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13:19
경제

'오페라의 유령' 브래드 리틀 "한국 돌아와 기뻐, 한국팬에 고맙다"

기사입력 2012.10.18 16:43 / 기사수정 2012.12.12 11:52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주역 브래드 리틀이 한국과 한국팬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탄생 25주년을 기념한 월드투어 공연으로 한국을 다시 찾은 브래드 리틀은 18일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에 돌아와서 기쁘다"며 내한 소감을 밝혔다.

팬텀 역의 브래드 리틀은 브로드웨이와 세계 투어에서 2,200여 회의 팬텀 역을 연기한 배우로 국내에서도 '오페라의 유령', '지킬앤하이드' 내한공연 및 콘서트를 통해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브래드 리틀은 "한국에 다시 오고 싶었던 이유는 한국 팬들 때문"이라며 "한국 팬들의 뜨거운 반응은 매우 흥분된 경험이다. 팬들에 의해 젊음을 유지하고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며 웃었다.

이어 "한국에서 '오페라의 유령'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티켓도 잘 팔리고 있다는 얘기도 들었다. 환대해줘서 감사하다"며 "한국 관객들의 열정적인 반응을 몸소 느꼈으면 한다"며 한국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19세기 파리 오페라 하우스를 배경으로 흉측한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오페라 하우스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음악가 팬텀과 프리마돈나 크리스틴,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86년 영국 웨스트 엔드, 88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래 최장기 공연, 최고매출, 최다관객 등 모든 기록을 석권한 뮤지컬 역사의 상징적인 작품이다. 전세계에서 65,000회 이상 공연되었고 27개국 145개 도시에서 1억 3천만 명이 관람했다. 티켓매출로만 56억 달러를 넘어선 '오페라의 유령'은 2012년 9월 5일 월드 기네스북에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으로 정식 등재되기도 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브래드리틀 ⓒ 설앤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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