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지난 13일 발표한 515회 로또 1등 당첨금은 '132억 원'이라는 큰 액수도 눈길을 끌었지만, 그 뒷이야기도 액수만큼이나 흥미진진하다.
당첨자가 '삼성 계열사 여직원'이라는 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기 때문.
15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로또 1등 당첨자가 삼성 대기업에 다니는 고졸 사원으로 이날 별다른 연락 없이 출근을 하지 않았다. 해당 직원은 퇴직금 300만 원도 수령하지 않고 "그 돈으로 회식하라'는 말만을 남겼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그러나 이번 루머는 단순히 흥미를 위해 조작된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주말 중엔 돈을 찾을 수 없고, 농협중앙회를 방문하지 않으면 알 수도 없는 당첨자 신상이 15일 아침 일찍부터 뜬 것을 고려해보면 당첨점의 위치만 확인한 채 돌기 시작한 풍문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로또 1등 당첨금 132억원은 최근 2년간 가장 큰 금액으로 당첨자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수동의 한 마트에서 복권을 구입했으며 자동 방식으로 산 것이 아니라 직접 번호를 조합하는 수동 방식으로 당첨번호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1등 당첨자는 15일 오전 농협을 방문해 세금을 제외한 88억7700만원의 당첨금을 수령해 간 것으로 확인됐으며 농협 측은 수령자의 성별이나 연령 등은 알려줄 수 없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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