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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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빌보드 2위 아쉽지 않다…마룬5와의 경쟁 자체가 영광"

기사입력 2012.10.15 18:40 / 기사수정 2012.10.16 01:07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빌보드 2위도 영광스럽다. 마룬5와 경쟁한다는 것 자체가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기쁘다"

15일 오후 호주로 출국하는 싸이가 인천 국제공항 입국게이트 앞에서 현장을 찾은 취재진들에게 한 말이다.

싸이는 "빌보드 순위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데, 2위를 3주째 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말이 되지 않는 비현실적인 얘기 아닌가. 그것만 해도 충분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며 겸손하게 심정을 전했다.

그는 "이번 주에도 마룬5와 빌보드 순위 1위를 놓고 경합을 벌인다고 하는데 (그런 세계적인 가수와 경쟁한다는 것 자체가) 이상하게 여겨질 정도로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결과가 어찌되든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공항에 수많은 취재진과 시민이 몰려든 것에 대해 싸이는 "공항을 드나들 때마다 많이 와주시니 민폐를 끼치는 것 같다"면서 "시청 광장에서 공연할 때도 말씀드렸듯이 저 개인에게 너무 과분하게 잘 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해외 나가서 활동하다 보면 사실 많이 외로운데 여러분의 이런 성원이 큰 힘이 된다. 이 힘을 동력으로 원하는 결과를 위해 애를 쓰겠다. 하지만, 결과나 순위에 관계없이 오늘처럼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부탁의 말도 남겼다.

싸이는 이날 출국을 계기로 해외 프로모션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호주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인 '더 엑스펙터 호주(The X Factor Australia)'에 특별 초대손님으로 출연한 이후 미국과 유럽으로 이동해 앨범 홍보 활동 등을 이어가게 된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싸이 ⓒ 엑스포츠뉴스DB]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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