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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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WBC 감독 “양키스 듀오 대표팀 오라”

기사입력 2012.10.16 11:18 / 기사수정 2012.10.16 11:18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하 WBC) 일본대표팀 감독인 야마모토 고지가 메이저리거들의 참여를 재촉했다.

야마모토 감독은 “양키스의 구로다 히로키와 스즈키 이치로의 활약은 잘 보고 있다. 모두 대표팀으로 왔으면 좋겠다”라며 뉴욕양키스 듀오의 대표팀 합류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구로다 는 올 시즌 16승 11패 방어율 3.32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시즌 중반 합류한 이치로는 타율 0.283 9홈런 29도루를 기록했다.

하지만 야마모토 감독이 이들을 차출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구로다는 2004 아테네올림픽 이후 시즌 준비를 이유로 차출에 난색을 표했다. 이치로는 지난 2009년 대회 이후 후배들을 위해 물러나야 할 때라며 대표팀 은퇴를 시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마모토 감독이 30대 후반 양키스 듀오에 손을 뻗힌 이유는 무엇일까.

현지언론은 메이저리거의 기량 차이를 예로 들었다. 올 시즌 일본인 메이저리거는 기록상으로 양키스 듀오와 다르빗슈 유, 아오키 노리치카, 우에하라 고지, 이와쿠마 히사시 정도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니시오카 츠요시는 마이너리그만 전전했고 후쿠도메는 기량 차를 극복하지 못해 일본 복귀를 택했다. 이외에 마쓰자카 다이스케, 가와사키 무네노리, 와다 츠요시는 처참히 묻혔다.

양키스 듀오에 손을 뻗힌 것은 해외파의 심각한 부진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또 일본리그는 극심한 투고타저로 데이터를 100% 신뢰할 수 없다는 것도 한 몫 했다.

한편 야마모토 감독은 아베 신노스케의 4번타자 기용 등 선수 선발과 구성에 대한 언급으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야마모토 감독은 11월 열릴 쿠바와 평가전은 최정예 국내파로 나설 것을 밝혔다. 또 별도의 전력분석관을 한국에 파견해 부산에서 열릴 아시아시리즈도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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