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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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남자' 송중기-문채원 재회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12.10.12 10:0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기억상실증에 걸린 문채원이 1년 만에 송중기 앞에 나타났다.

11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 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 10회에서는 강마루(송중기 분)와의 자동차 추돌사고 후 실종됐다가 1년 만에 마루 앞에 다시 나타난 서은기(문채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기는 자신을 돌보고 있는 비서 현정화(진경)와 함께 마루를 만났다.

정화는 마루에게 "은기가 기억상실증에 걸리면서 읽기, 쓰기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 판단력과 기억력이 부족해졌으니 다시 기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 한재희(박시연)가 은기의 상태를 알면 경영권 승계가 어려워진다"며 은기를 실종 상태로 남겨뒀던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마루는 "사람 잘못 찾아왔어. 그 쪽과 나는 아무 상관없는 사이야"라고 은기를 차갑게 내쳤고, 이에 상처받은 은기는 "거짓말 하지 마라. 심장이 기억한다"고 마루의 말을 부정했지만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자신의 머리를 때리며 자해하는 등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태산그룹 회장이 된 재희에게서 돈을 뜯어내며 생활해오던 재희의 오빠 한재식(양익준)은 은기의 존재를 알게 되고, 은기의 존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재희와의 거래를 위해 은기를 납치한다.

은기의 존재를 애써 부정해오던 마루는 납치 소식을 듣고 은기를 구하러 갔고, 결국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이용해 은기를 무사히 구해낸다.

이렇게 은기와 마루의 극적인 만남이 이뤄졌지만, 마루는 그 사이 갑작스런 구토 증세를 보이며 병원을 찾았고 "뇌막혈관이 파열돼 피가 고였다. 예전 교통사고 후에도 미세한 출혈이 계속된 것 같다"는 진단을 받으며 또 다른 스토리 전개를 예고했다.

송중기, 문채원, 박시연 등이 출연하는 '착한남자'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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