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어린 조승우' 안도규가 의학적 재능을 보이기 시작했다.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 4회에서는 광현(안도규 분)이 의학적 재능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광현은 죄인의 아들이라는 누명을 쓰고 군관들에 쫓기던 중 정두(서범식)가 쏜 화살을 맞고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이후 정신을 잃고 파도에 휩쓸리던 광현은 한 목장에 다다르게 됐다. 아버지 석구(박혁권)와 영달(노정의)을 만나러 가고자 도망쳐보기도 했지만, 또 다시 목장으로 잡혀왔다.
그러다 마굿간에 있던 말에게서 이상 징후를 발견했다. 말이 자꾸 발을 움직이는데다가 말의 다리에서 뭔가 만져지는 느낌이 들었던 것. 광현은 당장 마의에게 달려가 말이 좀 이상하다고 말하면서 말의 상태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에 마의는 광현과 함께 말을 진찰하러 갔다.
그 결과 말의 다리에 물이 차 있어서 고인 물을 바로 빼내지 않으면 말의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뻔했다. 마의는 광현에게 보통 말 다리에 고인 물을 만져서 알아채기가 쉽지 않은데 어떻게 알아냈느냐면서 놀라워했다.
이에 광현은 "그냥 손끝에서 만져지기에"라고 대답하면서 의학적인 재능을 드러내기 시작해 기대감을 모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영달이 명환(손창민)을 만나 하루아침에 거지에서 양반이 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안도규 ⓒ MBC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