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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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쇼핑몰 화성인 두명 내보내고 5억 껑충?

기사입력 2012.10.09 17:31 / 기사수정 2012.10.09 17:44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화성인을 두 명이나 배출한 쇼핑몰이 논란이 되고 있다.

'선물집착녀'가 화제를 끌고 있는 가운데 화성인 방송에 동일 쇼핑몰 모델 두 명이 번갈아 출연해 '화성인 배출학교'를 방불케 하고 있다.

S쇼핑몰 모델 두 명은 케이블 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족쇄남'이 먼저 출연한 다음 8개월 후 또 동일 쇼핑몰 다른 모델이 케이블 채널 tvN '화성인 엑스파일'에 '패션집착남'으로 출연한 것이 포착되었다.

'족쇄남' 엄민식(28)은 방송 당시 과거 5년 전 타방송에서 전혀 다른 이미지로 출연해 거짓방송으로 도마에 오른 바 있다. 현재는 S쇼핑몰을 퇴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패션집착남' 정명섭(24)은 지난 7월 이민기 닮은꼴 외모로 실시간 검색어를 3차례 올리는 등 화제인물로 단숨에 등극해 S쇼핑몰에 접속자를 폭등케 해주었다. 최근 남성 유명 잡지 맥심 10월호에 해당 쇼핑몰 광고 모델로 나서는 등 족쇄남과 다른 전략으로 팬클럽까지 100여 명 확보하는 등 주가를 올리고 있다.

해당 쇼핑몰 관계자에 따르면 "방송 출연효과로 하루에 5만 명이 유입되는 등 간접효과를 보았지만 매출에는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며 "지인의 소개로 출연해 방송 당일 출연사실을 알았던 친구도 있고 출연 전보다 연매출이 5억 정도 올랐지만 방송효과 전부로 보긴 어렵다"고 직접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S쇼핑몰 모델 번갈아서 화성인 나오네?", "쇼핑몰 광고방송” 등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익명의 모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출연신청자를 받을 때 내부 심사를 걸쳐 확인을 하고 있다"며 "대표나 운영자가 아닌 사람은 쇼핑몰과 모델일을 병행하고 있고 여러 군데 옮겨다니고 쉴 때도 있다. 방송 녹화 후에 일어나는 일적인 부분은 아무래도 추가 검열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선물집착녀, 족쇄남, 패션집착남 등 시청자들에 의심을 속 시원히 해결하기 위해서 쇼핑몰 홍보와 조작 논란으로 공격하기보다는 등장인물에 직업을 숨기지 않고 오히려 자세한 이력 알림이 선행되어야 한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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