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1:44
연예

김장훈 사과글, "죄송하다…나만은 다 극복했어야 하는데"

기사입력 2012.10.05 21:44 / 기사수정 2012.10.05 23:56

방송연예팀 기자


▲ 김장훈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의미심장한 글로 팬들에게 걱정을 끼친 가수 김장훈이 사과글을 올렸다.

김장훈은 5일 오후 다시 자신의 SNS에 "당분간 글은 안 올리는 게 맞을 듯해요. 링거 맞고 좀 제정신으로 오긴 했으나 아직도 이성은 몽롱하고 마음은 안 좋은 생각으로 가득합니다"라고 남겼다.

이어 "응원도 비난도 다 애정일 테고요. 제가 감당할 몫이니 아름답게 받아들이겠습니다"라면서 "진짜 죄송하고요. 저만은 늘 긍정으로 다 극복했어야 하는데 세상과 분노에 지네요"라고 적었다.

또한 김장훈은 "병원에서 심리치료 받으라니 시키는 대로 하겠고요.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어떠한 비난도 당연하게 받아들일게요. 죄송합니다. 제 인격과 의지력이 참 박합니다. 좋은 사람이고 싶었는데. 일단 이성적인 정신 차리고 인사 올릴게요. 일단 저 같은 놈 신경 끊고 잘 사세요들. 미안하고 또 미안해요"라며 사과했다.

김장훈이 심적 고통에 힘들어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많은 팬들의 걱정이 크다. 특히 그가 SNS를 통해 올린 의미심장한 글은 자살을 암시하고 있다는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아 충격이 큰 상황이다.

앞서 김장훈은 5일 새벽 SNS에 "약을 너무 먹었나 봐요. 미안해요. 아까까지도 오랜만에 내 사랑하는 엄마도 보고 사람들 만나 앞으로의 희망을 얘기했는데 제가 무너지네요. 믿는 이들의 배신에 더는 못 견디는 바봅니다. 미안해요. 혹시라도 저 너무 욕하지도 말고. 상심하지 말기. 형이 미안하다. 간다"라는 의미심장한 내용의 글을 올렸다.

후에 해당 글이 삭제되자 그는 다시 "이제 깼습니다. 매니저 애들이 제 글을 지웠네요. 해킹을 하다니… 건강 챙기란 문자들이 고맙고 웃기네요. 어차피… 건강 문제가 아니라. 마음 문젠데. 음… 이 순간까지 정신이 몽롱합니다. 거짓말하기 싫고요. 그거…맞고요. 퇴원하는 대로 다시 끝냅니다. 매니저들 수습하지 마세요"라며 복잡한 심경을 밝혔다.

현재 김장훈은 서울 아산병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