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중 요양보호사 ⓒ KBS 2TV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장윤영 기자] 아역배우 출신 김형중이 어머니를 위해 요양보호사를 공부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3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과거 드라마 '호랑이선생님'을 통해 사랑받은 아역배우 출신 김형중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형중은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다름아닌 현재 요양원에 머물고 계신 92세 노모를 위한 것.
김형중은 "얼마 전까지 어머니와 함께 살았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아 어머니가 요양원으로 가게돼 너무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김형중은 "어릴 때 어머니가 내 기저귀를 갈아주셨던 것처럼 어머니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저귀를 갈아드리니 냄새도 전혀 안나더라"며 어머니를 향한 극진한 사랑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요양원 관계자는 "김형중이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배운 것을 직접 실천하며 어머니를 살뜰하게 보살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형중은 '추억속의 그대'를 부른 가수 황치훈의 병상을 찾았다. 뇌출혈로 쓰러져 7년 가까이 식물인간으로 누워있는 황치훈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방송연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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