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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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폭주족에 가출까지 했지만 '컴백홈'에 돌아와…"

기사입력 2012.10.03 10:33 / 기사수정 2012.10.03 10:33

방송연예팀 기자


▲김수영 ⓒ SBS '좋은 아침'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장윤영 기자] '대한민국 꿈 멘토' 김수영이 과거 방황했던 시절에 대해 고백했다.

3일 오전 방송된 SBS TV '좋은 아침'에는 김수영과 그의 가족들이 출연해 과거를 되돌아보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영은 "초등학교 때부터 가정환경이 갑자기 달라졌다. 아버지 사업이 어려움을 겪으며 삶에 대해 부정적으로 변했다. 그러면서 성격이 이상해져 왕따를 당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는 자살을 생각하기도 했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녀는 "사춘기가 오면서 심하게 반항했다. 서태지와 아이들에 빠지면서 춤을 추곤 했는데 이 모습을 선생님들이 나쁘게 보셨던 것 같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때리곤 했다. 거기에 반항심이 더 심해졌고, 폭주족 생활을 하고 가출을 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수영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이 가슴에 와 닿아 가출 3개월 만에 집으로 돌아왔다"며 "여기서 검정고시를 준비해 실업계 고교에 진학하는 인생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한편, 문제아에서 골든벨 소녀가 되어 화제가 된 김수영은 자신의 삶을 솔직하게 풀어낸 자서전, 25개 나라를 돌며 365명을 만나서 경험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놓은 책 등으로 많은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빛을 주고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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