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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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아마추어선수권 4위…한국은 단체전 우승

기사입력 2012.10.01 07:3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골프의 미래 김효주(17, 대원외고)가 세계아마추어팀골프 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우승을 놓쳤다. 하지만 단체전 우승을 이끌며 선전했다.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15, 한국명 고보경)는 이번 대회 개인전 정상에 등극했다.

김효주는 30일(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글로리아 골프장(파72·5천670m)에서 열린 세계아마추어팀골프 선수권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때리며 이븐파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공동 4위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김효주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한 차례씩 정상에 올랐다. '프로잡는 아마추어'로 불리며 신선한 충격을 준 김효주는 이번대회 우승을 노렸다.

그러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최연소 우승 보유자인 리디아 고의 벽을 넘지 못했다. 리디아 고는 14언더파 274타로 이번 대회를 마감하며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리디아 고는 4타를 줄이며 승부를 굳혔다. 현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는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이 '아마 최강'임을 증명했다.

한국은 각 팀의 가장 낮은 2명의 스코어를 합산하는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0년에 열린 이 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2연패에 성공했다.

[사진 = 김효주 (C) KLPGA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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