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송해의 빈자리를 메운 허참이 '강남스타일' 말춤을 췄다.
30일 오후 12시 10분, '전국 노래자랑'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과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 추석특집 '지구촌노래자랑' 편으로 방송됐다.
MC 송해는 지난 23일 여의도공원 특설무대에서 녹화된 이날 방송분 녹화에 과로와 감기가 겹쳐 참석하지 못했다.
송해의 빈자리는 허참이 메웠다. 장수 프로그램 '가족오락관' MC로 유명한 허참은 이날 능수능란한 진행으로 안정감을 줬다.
이날 방송에서 캐나다에서 온 누엔던빈(29)는 '개그콘서트'의 '갸루상(박성호)', 박지선, 정태호의 유행어를 흉내 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TV에서 허참 선생님을 볼때 '못~쉥겼다'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 잘생겨도 '너~무 잘생겼어'"라며 박지선과 정태호의 유행어를 섞어서 선보였다. 그는 "KBS 개그 콘서트를 보고 한국어를 배웠다"고 밝혔다.
누엔던빈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준비했다며 말춤을 추기 시작했다. 이에 MC 허참도 함께 말춤을 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26개국, 총 250여명의 참가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예선을 통과해 미국, 영국, 캐나다,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인도, 중국 동포 등 다양한 국적의 총 18팀이 본선에 올라 각양각색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 '지구촌 노래자랑'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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