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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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진, Jr그랑프리 쇼트프로그램 1위

기사입력 2012.09.28 10:2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현 국내 피겨 여자 싱글 챔피언인 김해진(15, 과천중)이 주니어 그랑프리 5차대회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김해진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블레드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5차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30.83점과 프로그램 구성요소점수(PCS) 22.81점을 받았다.

두 점수를 합산한 총점 53.64점을 받은 김해진은 52.24점을 받은 바리 롱(미국)을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곡인 '라보엠'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해진은 트리플 토룹+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했다. 무난하게 이 기술을 소화시켰지만 언더 로테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후속 점프인 트리플 플립을 성공시켰고 더블 악셀도 깨끗하게 랜딩했다. 마지막 과제인 체인지 콤비네이션 스핀에서는 레벨4를 받았다.

지난 16일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3차대회에 출전한 김해진은 5위에 만족해야 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는 3위에 오르며 메달 획득의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를 범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5차대회에서는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오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김해진은 지난해 루마니아 브라쇼브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해진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사진 = 김해진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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