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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TV특선영화] 연휴때 뭐 볼까…아이돌 특집부터 감동 드라마까지 '풍성'

기사입력 2012.09.28 16:43 / 기사수정 2012.09.28 16:43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난 특집 프로그램들이 방영 대기중이다. 아이돌 스타가 대거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부터 남녀노소가 함께 보는 가족 드라마까지 다양하다.

아이돌 스타들, 명절 맞아 대출동

먼저, MBC는 10월 1일 오전 9시 30분에 2PM, 엠블랙, 유키스, 인피니트, 카라, 씨스타, 애프터스쿨 등이 출연하는 '으랏차차 천하장사 아이돌'을 방송한다. 활기 넘치는 아이돌 선수들이 직접 샅바를 매고 토너먼트 식으로 씨름 경기를 펼친다. 붐 등이 진행하고 천하장사 이만기가 해설을 맡는다.

또 같은 날 오후 5시 30분에는 아이돌판 미인대회인 '미스&미스터 아이돌코리아'가 방송될 예정이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FT 아일랜드, 포미닛, 오렌지캬라멜 등이 출연해 진선미를 가린다.

아이돌 스타들이 짝을 지어 벌이는 알콩달콩한 모습이 보고 싶다면 10월 1일 오후 6시 10분 KBS 2TV의 '왕실의 부활! 왕세자 책봉사건'을 보면 된다. 비스트, 2AM, 시크릿, 포미닛 등 아이돌 그룹의 남녀 멤버가 부부로 짝을 이뤄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왕세자가 되기 위한 대결을 펼친다. 개그맨 이수근이 조선의 왕으로 출연하며, 요새 최고 '핫'한 스타 견공 '브라우니'도 등장할 예정이다.

가족이 함께 보는 감동 드라마와 남남북녀 토크쇼

MBC는 10월 3일 오전 10시 35분부터 명절 특집극 '못난이 송편'을 방송한다.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한 지금, 그것이 한 가족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는지를 이야기하는 가족 드라마다. 정보석, 박근형, 윤유선 등이 출연한다.

또한, SBS에서는 29일 밤 11시 안내상, 신현빈 주연의 '가족사진'을 방영한다. 정병식 작가의 웹툰이 원작으로, 가족을 지키려는 아버지와 사춘기 아들의 갈등과 화해의 모습을 그렸다.

이 밖에도 KBS 2TV는 최근 다변화되는 우리 사회의 경향을 반영하듯 10월 1일 오전 9시 40분 탈북자 출신의 남녀 게스트가 출연하는 '남남북녀 로맨스'를 방송한다. 미모의 탈북 여성들과 그녀들을 사랑한 남한 남성들의 애틋한 '남남북녀' 러브스토리가 공개된다.

명절엔 역시 마술…케이블에선 인기 프로 연속 방영

명절에는 특선 영화에 이어 마술 프로그램도 인기가 많다.

MBC는 10월 1일 오전 11시와 3일 오후 6시 50분 2회에 걸쳐 '매직 쇼크'를 방송한다. 인기 마술사 최현우와 중국의 류첸, 거장 맥스 메이븐 등이 출연해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최고의 마술을 선보인다. 마술을 체험할 게스트로 최여진, 솔비, 엠블랙 등 연예인뿐만 아니라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선수와 범죄 프로파일러로 유명한 표창원 교수 등도 출연한다.

케이블 방송사들은 지상파 특집 프로그램에 대항해 그간 방영되었던 인기 프로그램들을 연속으로 편성한다. 그간 놓치거나 못 본 프로그램이 있다면 연휴를 이용해 몰아볼 수 있는 기회다.

Mnet은 10월 3일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무려 12시간에 걸쳐 '슈퍼스타 K4'를 연속 방송한다.

KBS 프라임은 29일 오전 5시부터 내달 1일 밤 12시 40분까지 3일에 걸쳐 화제의 드라마였던 KBS 2TV의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58회 전편 방송한다. 또한, tvN에서는 케이블 드라마로는 이례적으로 5%대 시청률을 기록했던 '응답하라 1997'이 10월 1일부터 3일까지 방송된다.

'완득이'부터 '써니'까지…최신 흥행작을 TV로

올 추석에는 특선 영화도 '풍년'이다. 다양한 장르로 시청자에게 극장 못지않은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28일 오후 9시 55분 MBC에서 영화 '완득이'가 방송된다. 지난해 10월 개봉해 호평을 받았던 '완득이'는 가난한 다문화 가정의 문제아(유아인)가 무서우면서도 따뜻한 선생님(김윤석)을 만나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드라마에 코믹 요소도 더해져 가족이 함께 보기 좋다.

블록버스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밤잠을 잠시 반납해 보면 어떨까. KBS 1TV에서는 29일 0시 20분부터 '다빈치 코드'가 방송된다. 2006년 개봉작으로,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톰 행크스)이 파리 루브르박물관장의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중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속의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된다. 한국 영화로는 29일 밤 10시 25분 KBS 2TV의 '퀵'이 볼 만하다. 한 퀵서비스맨(이민기)이 아이돌 여가수(강예원)와 함께 폭탄 배달 미션을 수행하며 도심 곳곳에서 오토바이 액션을 벌인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바쁜 탓에 극장을 가지 못해 아쉬웠던 중년 관객을 위해 지난해 최고 흥행작 '써니'도 TV로 볼 수 있다. 유호정, 심은경, 강소라 등이 열연해, 주제곡인 '써니'를 비롯한 추억의 팝송과 그때 그 시절 이야기로 추억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enter@xportn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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