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뮤지컬 데뷔, '리걸리 블론드' 여주인공 발탁

▲정은지 뮤지컬 데뷔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가수 정은지가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다.

25일 공연기획사 PMC 프러덕션은 "정은지가 오는 11월 16일 삼성동 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에서 주인공 엘 우즈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즈는 2시간 동안 쉼 없이 극 전체를 이끌어가야 하는 캐릭터로 가창력은 물론 다양한 안무와 연기력을 필요로 한다"며 "정은지는 '응답하라 1997'로 인정받은 연기력과 가수로서의 노래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리걸리 블론드'는 지난 2001년 개봉한 영화 '금발이 너무해'를 뮤지컬 버전으로 각색한 것으로 외모를 가꾸는 데만 치중하던 '된장녀' 엘이 로스쿨에 진학해 자아를 찾고 사랑도 얻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다.

'정은지 뮤지컬 데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은지 뮤지컬 잘 할 것 같다" "정은지 완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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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방정훈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