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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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빌보드 1위하면 웃통 벗고 강남스타일 공연하겠다"

기사입력 2012.09.25 15:35 / 기사수정 2012.09.26 09:12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삼성동, 백종모 기자] 싸이가 빌보드 차트 1위를 만약 차지한다면 "웃통을 벗고 강남스타일 공연을 하게다"는 공약을 했다.

2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싸이의 입국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싸이는 빌보드 1위의 공약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말도 안돼는 얘기다. 하지만 쉽게 답변을 못하겠다. 사람이 너무 거만해지지 않을까 생각해서다"고 답했다.

그는 "처음 빌보드 64위에 진입했을 때 너무 기뻐서 지인들과 술을 먹기도 했다. 그런데 11위를 하게 되니, 다음에 이런 날이 있을까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답했다.

이어 "추후 순위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분석이 나온 걸 알고 있다. 한 자리 숫자는 확실할 것 같지만, 사실 이게 운동경기는 아니지 않나. 음악 하는 사람들끼리 술자리에 모여서 '빌보드 1위하면 기분이 어떨까' 이런 농담을 하곤 하는데, 나는 그런 농담을 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싸이는 "'섹시 베이비'를 제외하면 전부가 한국어인 노래 아닌가. 나는 지금 짐캐리의 '트루먼쇼'를 보는 느낌이다. 이게 몰카가 아닌가 싶다"며 "아직 슈퍼스타K4의 청계산 공약도 지키지 못한 상태인데 곤란한 상태다. 하지만 만약 빌보드 1위를 한다면, 장소가 어디가 될지 모르겠지만 가장 많은 시민이 관람할 수 있는 모처에 무대를 설치하고, 상의를 탈의한 채로 강남스타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싸이는 지난 7월 발표한 6집 앨범 '싸이 6甲(육갑)'의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이 '유투브' 영상과 'SNS 열풍을 타고 전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싸이는 4일 아일랜드 데프잼 레코딩스와 음반 판권 계약을 맺은 뒤 9월 7일 MTV VMA(비디오 뮤직 어워즈)에 시상자로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현지 방송에 출연하며 성공적인 미국 프로모션 활동을 펼쳤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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