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 해명 "남자친구 얘기는 지어낸 것, 내 혀를 원망"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장윤영 기자] 장도연이 최근 자신을 둘러싼 '모태솔로'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개그우먼 장도연은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6년 전 남자친구 얘기는 사실 없는 얘기입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 프로그램이 일반인 토크쇼였는데 에피소드가 바닥나버려서 작가님이 주신 얘길 했던거예요. 지어낸 얘기였으니 공감대형성 했던 모태 솔로분들 배신감 느끼지 마시고 노여워마세요"라며 마지막으로 "6년 전 웃기기 위해 거짓말한 제 세 치 혀를 원망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는 말로 끝을 맺었다.



앞서 장도연은 23일 방송된 SBS '도전 1000곡'에 출연해 "나는 하얀 백지장과도 같은 처녀"라고 말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동료 개그우먼 박나래는 "내가 장도연 보다 남자들에게 인기가 더 많다. 하지만, 이 친구(장도연)는 정말 모태 솔로다"라고 밝혔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장도연이 지난 2006년 방송된 한 프로그램에서 "과거 남자친구의 술에 돼지 발정제를 타 본 적이 있다. 별 효과는 없었다"라고 했던 발언이 온라인을 타고 확산됐다.

이에 장도연은 '모태솔로' 진위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작가님이 주신 얘기였다"라며 해명했다..

한편, 장도연의 해명은 당시 방송이 '조작'이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인하는 것이며, 조금 더 나아가 그 프로그램 자체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과 다름없다는 의견이 제기돼 또 다른 파장을 낳고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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