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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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와' 들국화, 25년 만의 극적인 재결성 스토리 공개

기사입력 2012.09.24 23:42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록그룹 들국화가 극적인 재결성 스토리를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MBC '놀러와'의 방바닥 콘서트 '보고싶다' 코너에서는 들국화 편이 전파를 탔다.

리드보컬 전인권과 드러머 주찬권은 들국화 재결성을 위해 제주도에 살고 있는 최성원을 찾아갔다고 말했다. 이에 최성원은 "당시 찾아온 전인권의 상태를 믿을 수가 없어서 검증하기 위해 라이브 카페 무대로 올라가 노래를 불러보게 했다"고 전했다.

급작스런 제안에 전인권은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He Ain't Heavy, He's My Brother'이라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고. 최성원은 당시 그 노래를 떠올리며 "그동안 들어본 전인권의 목소리 중에서 최고의 목소리였다"고 말했다.

또 "카페에 있던 우리 사정을 모르는 손님들까지도 전인권의 노래에 감동해 눈물바다가 됐다"고 덧붙이면서 재결성을 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He Ain't Heavy, He's My Brother'이었음을 털어놨다.

이에 MC 유재석과 김원희는 들국화를 재결성시킨 'He Ain't Heavy, He's My Brother'이라는 노래를 불러달라고 요청했고 전인권은 최성원의 기타연주에 맞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드러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전인권이 과거 대마초 흡연 사건에 대한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들국화 ⓒ MBC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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