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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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음주운전 사고' 손영민 임의탈퇴 중징계

기사입력 2012.09.21 17:54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1일 오후 투수 손영민에 대해 임의탈퇴를 결정했다.

KIA는 21일 새벽 음주운전 사고를 낸 손영민에 대해 구단 상벌위원회를 열고 해당 선수의 동의 하에 임의탈퇴를 결정하게 되었다.

KIA 구단은 '공인으로서 모범을 보여야 할 위치를 망각한 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품위를 손상시킨 점, 그리고 구단 이미지를 실추시킨 점' 등을 임의탈퇴 이유로 들었다.

손영민은 이날 새벽 3시 5분경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광천터미널 인근 도로에서 스포티지 차량을 몰다 주차된 모닝 차량을 발견하지 못해 추돌 사고를 냈다. 조사 결과 손영민은 혈중 알코올 농도 0.129%로 만취상태였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손영민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일단 귀가 조치한 뒤 추후 보강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한편 손영민은 이번 임의탈퇴 조치로 최소 1년 간 그라운드에 설 수 없다. 임의탈퇴는 구단에서 선수에게 내릴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징계로 이후에도 KIA로만 복귀할 수 있다.

[사진=손영민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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