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6:27

뇌 먹는 아메바 등장 충격…"미국 이어 베트남에 출현, 6세 어린이 사망"

기사입력 2012.09.20 17:53 / 기사수정 2012.09.20 17:53

온라인뉴스팀 기자


▲뇌 먹는 아메바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뇌 먹는 아메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Naegleria fowleri) 아메바가 미국에 이어 베트남에도 출현해 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다.

최근 베트남의 인터넷 매체인 베트남넷은 의료당국을 인용, 남부 호치민 빈떤 지역에서 올해 6세 어린이 1명이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메바에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해 충격을 안겨줬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메바는 강이나 호수에 서식하며 코를 통해 뇌에 침입한 뒤 뇌조직을 파괴하고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메바에 감염될 경우 빠르면 1일~12일 이내에 두통, 고열, 구토, 환각 증세 등을 보이다 사망한다. 감염시 치사율은 무려 95%에 달한다고.

이에 앞서 베트남에서는 지난 8월에도 한 20대 남자가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메바에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집 근처에서 민물조개를 잡으려고 물 속에 들어갔다가 이 아메바에 감염돼 사망했다.

한편,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메바는 지난 7월 미국에서도 발견되어 소년과 소녀 3명이 강이나 호수에서 수영하다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사망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던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온라인뉴스팀 임수연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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