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박시연이 가증스런 악어의 눈물을 흘렸다.
1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한남자' 3회에서는 재희(박시연 분)가 악녀 본색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희는 그동안 정규(김영철 분)로 인해 상처를 입은 은기(문채원 분)를 걱정하는 따뜻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냉혹한 카리스마로 은기에게 회심의 한 방을 날리는 모습을 보여 왔다.
그런 재희가 이번 3회에서는 자신의 야망을 이뤄줄 정규의 인정을 받기 위해 은기 대신 간을 주겠다고 나서더니 재산에 대한 욕심이 없는 척하면서 애처롭게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또 자신과 마루(송중기 분)와의 관계를 알고 있는 민영(김태훈 분)을 찾아가서는 민영의 입을 막고자 눈물을 흘렸다. 민영이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이용한 것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남매인 마루와 초코(이유비 분)의 숨겨진 가족사가 밝혀지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박시연, 김영철, 김태훈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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