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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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최선을 다하고 최악을 맞이하는 이성민의 자세

기사입력 2012.09.18 09:47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MBC 월화 드라마 '골든타임'이 압도적인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18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골든타임'은 15.5%(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골든타임'은 의료계 현실의 병폐를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인턴 이민우(이선균 분)와 새로운 이사장 재인(황정음 분)은 현실의 냉혹함을 뼈저리게 실감해야 했다. 병원 이사장이 됐어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재인, 30분만 일찍 왔어도 살 가망이 큰 환자가 병원 측의 시간 지체로 사망하는 현실을 목도한 민우.

희망은 없고 현실은 가혹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인혁(이성민 분)은 묵묵히 의사로서의 책임감을 다한다. 최인혁은 이민우에게 환자의 수술부터 사망 진단서를 떼는 순간까지 의사로서의 최선과 도리를 다해야 한다고 말한다. 최인혁은 의사란 단순히 수술을 집행하는 기술인이 아니라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다루는 일이라는 정신을 가지고 일한 것이다.

환자의 심정지가 2번이나 온 가망 없는 환자를 살려내고자 온 힘을 다하는 최인혁. 그러한 환자가 사망하자 그는 담담하게 사망선고를 내리며 환자의 마지막까지 예의를 다한다.

현실에 매몰되지 않고 소신과 신념을 다하는 최인혁에게서 교훈 이상의 감탄과 경이로움을 느낀다.

마지막 3회 남은 '골든타임'이 매정한 현실 속에서 얼마나 강하고 단단해진 인턴들의 성장을 그려낼 지 기대되는 바이다. 그들의 올곧은 성장 뒤에는 바로 최인혁이라는 강직한 멘토가 있기 때문이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골든타임 ⓒ MBC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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