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한글날 공휴일 청원에 관한 조사 결과 84%가 찬성표를 던졌다.
오는 18일 '한글날 공휴일 추진 범국민연합'은 행정안전부에 5만 8105명이 서명한 '한글날 공휴일 지정 국민청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한글날 공휴일 지정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9년에는 68.8%, 2010년 76.3%, 올해는 83.6%가 이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글날연합은 "한 나라의 말글을 그 나라의 얼이고 정신"이라며 "1990년 한글날을 공휴일에서 제외한 뒤 한글사랑, 나라사랑 정신이 흐려지고 우리 말글살이가 혼란스러워 나라가 흔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나라에서 글자를 공휴일의 근거로 삼는 일이 없기 때문에 한글날 공휴일 지정은 세계적으로 뜻 깊은 일"이라며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해 얻게 될 문화가치는 잃게 될 노동가치보다 훨씬 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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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정혜연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