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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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림' 혜박, 인종차별 극복하고 동양인 최초로 세계 무대에 선 스토리 공개

기사입력 2012.09.15 22:56 / 기사수정 2012.09.15 22:56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전현영 기자] 톱 모델 혜박이 인종차별을 극복하고 세계무대에 진출한 이야기를 전했다.

15일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한 혜박은 "미국에 처음 갔을 때 동양인이 동생과 나뿐이었다. 무시와 소외를 받았다. 그래서 학교에서 1년 동안 잠만 잤고 선생님들은 거의 저를 포기하셨다"고 인종 차별을 당한 이야기를 고백했다.

이어 혜박은 "지하철을 타고 학교를 다녔는데 지하철 앞에서 명함을 많이 받았다. 엄마조차도 너는 못생겨서 모델이 될 수 없을 거라고 했지만 존경해 왔던 일이기 때문에 도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엄마를 끌고 무조건 오디션을 보러 갔다"며 엄마와의 숨은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 혜박은 "캐스팅하시는 분이 너는 세계에서 일할 아이라고 말씀해주셨다. 모델계에 입문해서 일을 계속 찾아다녔다. 그러다 유명 사진작가인 스티븐 마이젤과 촬영을 하게 됐다. 당시에는 유명한 사진작가인지 몰랐는데, 촬영 장소에 갔더니 젬마 워드나 릴리 도닐슨 같은 유명인들이 촬영을 하고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 후 마크 제이콥스 쇼에서 두각을 나타나게 된 혜박은 "저 혼자 동양인 모델이었는데 제가 워킹을 하니까 저만 쳐다봤다. 그 후 동양인 최초로 광고도 찍게 됐다"고 성공하게 된 이야기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이야기쇼 두드림에는 세계적인 톱 모델 혜박과 임슬옹이 출연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혜박 ⓒ KBS2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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