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프로포폴 투약혐의' 연예인A 구속영장 발부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마약류인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연예인 A가 구속됐다.

14일 오전 A는 춘천지방법원에 출두해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후, 형사과(정문성 부장판사)는 오후4시 프로포폴 상습투약혐의로 입건된 A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A는 지난 4월 서울 강남의 한 네일숍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A의 팔에는 링거 주사가 꽂혀 있었고, 가방에서는 60mL 짜리 프로포폴 5병이 발견됐다.

법원은 A가 프로포폴을 구입하기 위해 지인들에게 수시로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확인, 증거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A는 당시 수술 후 마취가 덜 깬 상태였을 뿐 상습 투약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포폴은 지난달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시신 유기 산부인과 의사 사건'에도 연관된 약물로 일명 '우유 주사'라고 불리는 일종의 수면마취제로 불면증과 피로를 해소하는 느낌을 줘 불안감을 줄이는 일종의 환각 성분제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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