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레저팀]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8, 세종고)가 자신을 사칭한 페이스북에 대해 해명했다.
올해 2월8일에 개설된 것으로 보이는 손연재 페이스북 팬페이지에는 '손연재'라는 아이디의 관리자가 매주 10여 개의 사진을 포함한 게시물을 올렸다.
실제로 인터넷을 검색하면 '손연재 페이스북'이라는 계정이 나타난다. 이 페이스북을 보면 손연재와 관련된 기사가 나와있거나 손연재가 출연한 런닝맨, 무한도전 같은 예능 방송 프로그램에서 찍힌 사진들이 보인다.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정말 너무 감사드려요! 올림픽이라는 무대에서 후회 없이 연기한 것 같아 너무 행복하고 다들 사랑해요" 라는 인사말도 있다.
문제는 사진의 출처가 나와있지 않다는 점이다. 사진은 물론 글도 손연재 본인이 올릴 것으로 보일 수 있다. 내 소개 밑에는 영어로 "이 페이스북은 많은 사람들이 운영하는 손연재의 팬페이지"라고 적혀있지만 눈에 쉽게 나타나지 않는다. 이 팬 페이지는 좋아요를 누른 수가 11만4천여명에 달한다.
하지만 손연재는 13일 자신이 관리하는 트위터에 "저 페이스북은 안해요…페이스북에 있는 페이지는 제가 아니에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 팬 페이지는 손연재가 직접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혀졌다. 손연재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손연재는 페이스북을 하지 않고 직접 운영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사진 = 손연재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