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 뉴욕 접수…美 abc 생방송 중 집단 말춤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을 뜨겁게 달궜다.

12일(현지시각)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미국 abc의 'Good Morning America(이하 GMA)'에서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춤이 GMA를 접수했다(Psy's 'Gangnam Style' Dance Takes Over 'GMA')'로 5분 30초간의 시간을 할애해 강남스타일의 인기 비결에 대해 상세히 전했다.

방송은 "한국의 래퍼 싸이의 블럭버스터 뮤직비디오와 춤이 세계를 휩쓸고 있다"며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1억 5천만 조회수를 돌파한 사실과, 본래 한국 시장만을 목표로 만들어졌지만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음을 설명했다.

또한 그가 MTV VMA 시상식에 참가한 것을 비롯해 엘런쇼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에게 말춤을 가르친 장면까지 각종 미국 방송에 등장한 모습을 소개했다.



방송은 '강남스타일'의 정확한 발음과 뜻을 소개하며, 주제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려 했다.

진행자들은 방송 시작부터 한국으로부터 나온 강남스타일 한국 스태프를 통해 '강남스타일'의 정확한 발음을 배웠다. 싸이가 "낮에는 고상하지만 밤에는 열정적인 것이 강남스타일"이라는 인터뷰 영상도 더해졌다.

이어 'GMA 스타일'이라는 자막과 함께 프로그램 진행자들이 말춤을 추는 CG영상이 나왔고, 사회자는 "강남스타일이 세계를 휩쓴데 이어, 타임스퀘어를 휩쓸 시간"이라며 고조된 목소리로 단체 말춤을 예고했다.

이에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과, 인근 건물 위 방송 스튜디오, 조종실 등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스튜디오에서 댄서들과 시민들이 2분간 열정적으로 말춤을 췄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a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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