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윤형배와 6억원에 입단 계약…신인 선수 전원 계약 마무리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아홉번째 심장' NC 다이노스가 '고교 최대어' 윤형배(천안북일고)를 포함, 2013 신인지명회의에서 선발한 선수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

NC는 10일 윤형배와 장현식(서울고 투수), 윤대영(광주진흥고 외야수), 유영준(덕수고 내야수)과 2013년 신인선수 입단계약을 마무리지었다.

지난달 열린 2013 프로야구 신인지명회의에서 NC가 우선 지명한 윤형배는 계약금 6억원(연봉 2천4백만원)에, 1라운드에 지명한 장현식은 계약금 1억5천만원(연봉 2천4백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4라운드서 지명한 윤대영(계약금 7천만원, 연봉 2천4백만원), 5라운드 지명자 유영준(계약금 6천만원, 연봉 2천4백만원)과도 각각 계약을 마쳤다.

윤형배, 장현식, 윤대영, 유영준은 8일 끝난 제 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의 공수를 이끌었다. 대표팀 에이스를 맡은 윤형배는 피로누적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장현식은 호주전서 7이닝 1실점 선발승을 거두는 등 마운드의 한 축을 맡았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외조카로 잘 알려진 윤대영은 4번 타자로서 한국 팀의 첫 홈런을 터뜨리는 등 이름 석자를 각인시켰고 내야수 유영준 역시 호주전서 결승타를 터뜨리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또한 NC는 윤형배와 함께 우선지명으로 선택한 이성민(영남대)과 계약금 3억원(연봉 2천4백만원)에 계약하는 등 지명선수 15명에 대한 계약을 모두 마쳤다.

[사진=윤형배 ⓒ NC 다이노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