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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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7골' 물오른 손흥민 "자신감 생겼다"

기사입력 2012.09.10 09:4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두 차례 연습경기서 물오른 경기력을 선보인 손흥민(함부르크)이 자신감을 내비치며 리그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손흥민은 A매치 휴식기였던 지난주 하부리그 팀들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4일 6부리그 슈와젠벡과 경기서 4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지난 8일에도 니엔도르프TSV전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2경기 7골의 골폭풍을 일으켰다.

2012-13시즌 들어 리그 2경기와 컵대회 1경기에 출전해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손흥민은 연습경기를 통해 골 결정력을 다듬으며 리그 재개를 기대케 하고 있다. 손흥민도 2경기서 7골을 넣은 자신감을 피력하고 나섰다.

손흥민은 9일 독일 함부르크 지역지인 '함부르커 모르겐포스트'와 인터뷰서 "상대가 약하긴 했지만 7골을 넣어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 언론은 지난 3차례 공식전에서는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측면 공격수로 나섰던 손흥민이지만 연습경기에서는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득점포를 가동한 것에 주목했다. 손흥민은 "내가 어디서 뛰는지는 중요한 사항이 아니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함부르커 모르겐포스트는 "손흥민이 잘할 수 있는 포지션으로 이동했다"고 평가하며 그동안 측면 자원으로 활용한 부분을 꼬집었다.

연습경기서 몸을 끌어올린 손흥민은 오는 17일 프랑크푸르트와 2012-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출격이 예상된다.

[사진 = 손흥민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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