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혜미 기자] 오서운이 화재로 잃은 친언니의 마지막 모습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8일에 방송된 SBS '자기야'에서는 7080 특집으로 '다시 겪고 싶지 않은 그날의 사건'이란 주제로 부부들의 에피소드를 재치 있게 풀어냈다.
오서운은 올해 3월 역삼동 건물의 화재로 친언니를 잃은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다.
그녀는 그때 상황을 이야기하며 "경찰이 전화와 어디냐고 묻더니 자신을 데리러 오겠다고 했다. 무슨 영문인 줄 모르고 경찰서에 어머니와 있었고 남편 현진영이 온 뒤에 알 수 있었다"며 화재로 친언니가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에게 이 사실을 듣고 나서 믿을 수가 없었다. 바로 장례를 치를 수도 없고 부검을 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하루가 십 년 같았다"며 눈물을 터트렸다.
또한 그녀는 "언니의 마지막 모습을 확인해야 하지만 남편이 화재로 사망한 상태라서 안 좋은 기억으로 남는다며 언니의 예쁜 모습만 기억하라고 했다"며 친언니의 마지막 모습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 좌중의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오늘 방송에서는 박세민이 아내 이경흔 부모님의 반대로 혼인신고만 한 채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사연을 밝히면서 장인, 장모님에게 눈물의 영상편지를 보내 녹화장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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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오서운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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