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주원과 진세연의 결혼식이 위기를 맞았다.
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 27회에서는 강토(주원 분)와 목단(진세연 분)이 결혼식을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토는 목단에게 직접 만든 꽃반지를 끼워주며 "나랑 결혼해줄래? 양백 선생님(김명곤 분)이 상해로 돌아가시기 전에 식 올리고 싶다. 선생님께서도 흔쾌히 주례 서주시기로 하셨다"고 청혼을 했다. 목단은 기쁜 얼굴로 강토의 청혼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이에 조단장(손병호 분)은 목단의 아버지인 담사리(전노민 분)가 죽기 전 상해에서 사 가지고 들어온 결혼예복을 두 사람에게 건네며 자신이 목단의 손을 잡고 들어가도 되겠느냐고 물었다.
조단장을 아버지처럼 여기는 목단은 안 그래도 그럴려고 했다면서 미소를 지었다. 이후 결혼예복을 차려 입고 등장한 강토와 목단은 동진(박성웅 분)의 요새에서 양백 선생의 주례 하에 결혼식을 진행했다.
그 순간 강토가 동진결사대와 함께 학병환송식을 공격해서 학병들을 구출하기로 했다는 정보를 입수해 학병들 속에 제국경찰을 잠입시킨 슌지가 순사들을 이끌고 결혼식이 진행 중인 동진의 요새를 찾아가고 있었다.
이에 목단을 거의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사랑하고 있는 슌지가 목단과 강토의 결혼식을 보고 어떻게 나올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슌지가 아버지 기무라 타로(천호진 분)의 죽음에 오열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주원, 진세연, 박기웅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