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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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더 클라이밍팀' 박지환-서성보, 세계 선수권 대회 출전

기사입력 2012.09.05 10:57 / 기사수정 2012.09.05 11:00

강정훈 기자

[아웃매니아=강정훈 기자] 프랑스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www.eider.co.kr)가 지원하는 아이더 클라이밍팀이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12년 스포츠 클라이밍 세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한다.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스포츠 클라이밍 세계 선수권 대회는 올해 선수권 대회 상위 입상자만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 자격을 제한할 만큼 수준급 클라이머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아이더 클라이밍팀의 박지환(24세. 숭실대), 서성보(19세)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난이도, 볼더링 종목에 출전해 그동안 연습해왔던 기량을 마음껏 뽐낼 예정이다.

박지환 선수는 올해 개최된 2012 살레와컵 제32회 전국 스포츠 클라이밍 선수권 대회에서 일반 남자부 리드와 볼더링 부문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해당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였기 때문에 박지환 선수의 뛰어난 실력과 잠재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계기가 됐다. 서성보 선수 또한 이 대회에서 난이도 부문 3위를 차지했으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노련한 실력을 발휘해 떠오르는 스포츠 클라이밍 기대주로 주목 받고 있다. 아이더 관계자는 “최근 두 선수가 여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꾸준한 성과를 올리고 있어 이번 파리 대회에서도 맹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이더 클라이밍팀 박지환, 서성보 선수는 세계 선수권 대회를 위해 오는 9일 프랑스로 출국해 9박 10일의 일정을 마치고 18일 귀국할 예정이다.

아이더는 한국 스포츠 클라이밍의 발전과 전문 선수 육성을 위해 올해 초 아이더 클라이밍팀을 창단해 지원해왔다. 아이더 클라이밍팀은 박지환, 송한나래, 서성보 선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풍부한 기술과 경험, 정신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도전해 여러 대회에서 상위권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앞으로도 아이더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젊은 클라이밍 선수들을 꾸준히 발굴할 예정이며 추후 선수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클라이밍 제품 개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사진=아이더 제공]

강정훈 기자 outdoo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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