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US여자오픈과 브리티시 오픈 등 LPGA 메이저대회 우승자들의 스페셜 매치인 한화생명배 MAJOR QUEENS' CHARITY가 오는 5일 충남 태안 소재 '골든베이 골프앤드리조트'에서 개최된다.
한화금융네트워크(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외)가 주최하고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한화금융클래식 2012'의 사전 스페셜 행사로 열리는 한화생명배 MAJOR QUEENS' CHARITY는 박세리(35, KDB 산은금융그룹)를 비롯 역대 LPGA US 여자오픈 한국계 우승자인 최나연(25, SK텔레콤), 유소연(22, 한화), 지은희(26, 캘러웨이), 김주연(31, 볼빅)과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자 장정(32, 볼빅)등 여섯 명의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골퍼들이 총 상금 4천 만원을 두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우승 트로피만 38개, 대한민국 최고의 여자골퍼를 가린다
6명의 출전자들의 LPGA 대회 우승 트로피의 총 개수는 38(박세리 25회, 최나연 6회, 유소연 2회, 장정 2회, 지은희 2회, 김주연 1회)개에 이른다. 특히, 한화생명배 이 대회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는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유소연이다. 유소연은 지난 8월 열린 LPGA 제이미파톨레도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올 시즌 출전한 대회에서 '톱 10'에만 8차례 드는 등 기복 없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올 시즌 LPGA US 여자오픈과 지난해 '한화금융클래식 2011' 우승자인 최나연도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또한, 맏언니 박세리 역시 주목해야할 골퍼다. 지은희, 장정, 김주연 역시 메이저 퀸다운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골든베이 골프앤드리조트 밸리코스 후반 9홀에서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되며 우승자에게는 상금 4천 만원과 부상으로 오메가 시계가 제공된다. 대회의 우승 상금은 우승자 이름으로 태안지역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기부 될 예정이다.
한화생명 고객 중 추첨 통해 일일캐디 기회 제공
한화생명배 MAJOR QUEENS' CHARITY는 오는 10월 대한생명에서 한화생명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사전 이벤트이다. 본 이벤트를 통해서 한화생명 고객에게 평생 잊지 못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생명 홈페이지(www.korealife.com)에서 이벤트에 참여한 한화생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명에게는 한화골프단 소속 유소연 프로의 일일 캐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본 대회 캐디빕, 캐디 모자, 유소연 골프용품 등 푸짐한 경품이 별도로 제공될 예정이다.
유소연은 "메이저대회 우승자들만이 출전할 수 있는 대회에 나서게 되어 매우 떨린다.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나연은 "박세리, 장정 등 선배님들과 한자리에 서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올 시즌 US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거두었을 때의 컨디션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박세리는 "후배들과 멋진 대결을 펼치게 될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고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 같다. US오픈 최초 우승자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자존심대결을 펼치겠다"라고 대회 참가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한화생명 홍보팀 관계자는 "한화생명 이름으로 개최하는 첫 골프대회에 최고의 선수들이 참여해줘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한화생명은 대한생명의 전통을 바탕으로 최고의 보험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생명배 MAJOR QUEENS' CHARITY 대회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회홈페이지(www.teamhanwh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최나연, 박세리 (C) 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유소연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