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전현영 기자] 김기덕 감독이 진솔한 강연을 전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줬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한 김기덕은 "한국이 학력이 중요한 사회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저처럼 부족한 환경에 있다고 해도 배움의 기회는 열려있다"고 배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기덕은 "세 가지 중요한 배움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노동'이고, 또 하나는 나에게 상처를 주거나 내가 상처를 주는 '사람'이다. 세 번째는 자연이다"고 말했다.
자연에 대해 김기덕은 "지금 자연에 가까운 곳에 살고 있는데 자연은 엄청난 가르침을 준다. 나무 한 그루, 개구리 한 마리가 엄청난 깨달음과 위로를 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 김기덕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은 제가 만든 말인 '흰색 검은색은 같은 색이다'는 문장이다. 모든 것은 서로 바라봄으로써 존재한다. 흑과 백, 낮과 밤도 마찬가지의 원리다. 열등감이란 새로운 기회로 통하는 문이다. 자신이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면 적어도 저 정도는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이야기쇼 두드림'에는 영화감독 김기덕과 이정진이 출연해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2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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