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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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울포토]인천, 전북 3대0 꺾고 ‘홈 3연승’

기사입력 2005.05.09 05:10 / 기사수정 2005.05.09 05:10

남궁경상 기자

인천, 전북 3대0 꺾고 ‘홈 3연승’
컵대회 4승3무5패 6위로 "전기리그 돌풍예고"
‘삼바 특급’ 셀미르 1골1어시스트 맹활약… 서동원, 라돈치치 1골씩 보태
 



5월 8일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하우젠컵대회 마지막 경기 인천과 전북과의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는 브라질 용병 셀미르가 1골1어시스트로 맹활약하고 서동원이 1골, 라돈치치가 1골씩을 보태면서 FC서울을 4대0 으로 완파하며 기세를 올리던 전북을 3대0으로 이기며 시원한 승리를 거두었다.

인천은 8일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컵 2005’ 마지막 경기에서 셀미르, 서동원, 라돈치치의 연속골로 전북을 꺾고 홈경기 3연승과 함께 컵대회 4승3무5패로 6위에 오르며 전기리그에서의 돌풍을 예고했다.

‘삼바 특급’ 셀미르는 후반 19분 마니치의 어시스트를 헤딩슛으로 첫 골을 터뜨린뒤 후반 29분에는 라돈치치의 세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는 맹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인천의 해결사로 떠오른 라돈치치는 이날 승리의 쐐기를 박는 세번째 골을 넣어 지난달 17일 서울, 5월1일 광주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데 이어 컵대회 4번째 골을 성공시켜 라돈치치가 골을 넣은 경기는 모두 승리를 따내는 진기록도 세웠다.

올시즌 전북에서 인천으로 옮긴 미드필더 서동원은 이날 후반 21분 아크 서클 정면에서 통쾌한 중거리 슛으로 전북의 골문을 갈라 친정팀을 울렸다.

인천은 이날 경기초반부터 라돈치치, 셀미르, 방승환의 3톱이 빠른 몸놀림과 위협적인 슈팅으로 전북 수비진을 흔들며 게임을 주도했다.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전반을 0대0으로 마친 장외룡 감독은 후반 8분과 15분에 최효진과 마니치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워 10분만에 3골을 몰아넣어 어버이날을 맞아 문학경기장을 찾은 홈팬들에게 화끈한 승리를 선물했다.

전북은 골대만 세번을 맞추는 불운까지 겹치며 대패해 컵대회 12위라는 최하위권의 성적으로 전기리그에 대한 불안감을 갖게 되었다.

인천 장외룡 감독은 “훈련환경이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한 뒤 컵대회 마지막 경기인 전북에 완승을 거둬 15일부터 시작하는 전기리그에 상승세를 타고 맞을 수 있게 됐고 선수층이 두껍지 못한 인천의 약점에도 불구하고 수비진이 점차 안정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의 수훈선수인 셀미르는 "컵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이길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한 뒤 점차 선수들과 호흡이 맞아가고 있어서 앞으로는 더욱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사진 / 남궁경상 기자 boriwoll@hanmail.net>



남궁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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