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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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OAK전 무안타 2볼넷 1득점…타율 .277

기사입력 2012.08.30 14:2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안타 추가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2할 7푼 7리(477타수 124안타)로 하락했다.

이날 추신수는 지난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했던 좌완 투수 트레비스 블랙클리(이하 트레비스)를 상대했다. 1회 첫 타석서는 트레비스의 초구 93마일 투심패스트볼을 건드려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 두 번째 타석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트레비스와 7구 승부 끝에 87마일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에는 상대 좌완 투수 션 두리틀과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루 마슨의 안타 때 2루를 밟은 추신수는 마이클 브랜틀리의 땅볼 때 재치있는 주루플레이로 상대 수비의 실책을 유발, 3루 진루에 성공한 뒤 브렌트 릴리브리지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9회에는 2사 2루 득점 기회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오클랜드 선발로 나선 트레비스는 5⅔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 호투로 시즌 5승(3패)째를 따냈다. 클리블랜드 선발 코리 클루버는 6이닝 8피안타 7탈삼진 3자책,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시즌 3패째를 당했다.

[사진=추신수 ⓒ OBS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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