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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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 "비스트에게 준 곡, 쓰레기 통에 버렸다"

기사입력 2012.08.27 17:58 / 기사수정 2012.08.27 18:00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가수 이루가 비스트에게 곡을 써줬다가 거절당한(?)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25일 자정 SBS 파워FM '정선희의 오늘 같은 밤' (자정~2시까지 107.7 MHZ)에 출연한 이루는 새 앨범 이야기와 최근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루는 지난 번 오늘 같은 밤에 출연했을 당시 "비스트에게 직접 쓴 곡을 주고 싶다"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 DJ 정선희가 그 꿈을 언제쯤 이룰 것 같냐고 물었더니 "사실 비스트에게 곡을 선물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평소 친하게 지내던 비스트 매니저에게 노래를 전달했으나 일주일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었다. 앨범 작업하느라 잊고 살았는데 비스트가 컴백했다는 기사를 보고 거절당했구나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번 타이틀곡을 용준형이 피처링하러 왔을 때, 노래가 그렇게 별로였냐고 물어봤더니 내 노래의 존재 자체를 모르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루의 노래는 비스트에게 전달되지도 못하고 매니저 선에서 정리(?)된 것. 이루는 "그 노래는 그냥 쓰레기통에 버렸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그밖에 같은 소속사 진아 패밀리 간의 특별한 에피소드가 공개된 이번 방송은 SBS 파워FM '정선희의 오늘 같은 밤' 팟캐스트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이루, 용준형(비스트)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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