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2주 연속 뮤직뱅크 1위를 차지했다.
24일 방송된 KBS '뮤직뱅크'에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씨스타의 '러빙유'를 21399대 8940이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싸이는 아이돌 중심이었던 국내 가요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지고 있다. '강남스타일'은 지난 17일 방송에서 비스트의 '아름다운 밤이야'를 제친데 이어, 걸그룹 씨스타까지 압도했다.
'강남스타일'은 디지털 음원 점수, 시청자 선호도 점수, 방송 점수, 음반 점수 등 모든 항목에서 '러빙유'를 앞섰다.
특히 방송 점수에 10450점을 획득, 3964점에 그친 씨스타의 '러빙유'를 2.6배나 앞서 눈길을 끌었다.
총점 면에서 지난 주 18,601점보다 약 2800 상승한 21399를 기록했다. 이는 10000점 안팎에서 1위가 결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싸이의 저력이 반영된 것이라 볼 수 있다.
다음 주에는 음원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카라의 '판도라'와 1위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압도적인 점수 차로 2주 연속 아이돌을 제압한 싸이가 '뮤직뱅크'를 장기집권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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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