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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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웃사람', 원작 웹툰과 비교하는 재미 '쏠쏠'

기사입력 2012.08.24 16:17 / 기사수정 2012.08.24 16:1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원작 웹툰과 비교하는 재미가 있는 영화 '이웃사람'이 개봉 첫날부터 쟁쟁한 경쟁작들을 물리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돌풍을 예고했다.

'이웃사람'은 지난 22일, 개봉에 앞서 언론시사회 및 강풀 트위터리안 특별시사회와 일반 시사회를 통해 언론과 일부 관객들에게 선보여져 뜨거운 호평과 극찬을 받았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관객들의 강력추천 영상에서는 원작 팬들은 물론 원작을 접하지 못한 일반 관객들까지 모두가 극찬과 추천의 말을 전해 '이웃사람'이 원작을 읽었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웰메이드 스릴러 임을 입증했다.

원작을 읽지 않고 영화를 관람했다는 한 관객은 "이 영화를 통해서 원작을 읽고 싶어졌습니다. 원작을 읽으며 영화의 내용을 다시 한번 기억하고 싶네요"며 '이웃사람'이 남긴 깊은 여운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반면 원작의 팬임을 밝힌 또 다른 관객은 "여태까지 강풀 원작의 영화는 모두 봤는데요. 그 중 가장 최고였던 작품인 것 같습니다"라며 원작의 재미를 배로 살려낸 영화 '이웃사람'의 탄탄한 완성도를 극찬하기도 했다.

또 다른 원작 팬 관객은 "영화 보면서 웹툰의 내용들이 계속 떠올랐는데요. 비교하면서 보니까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감독님께서 영화로 잘 만들어 내신 것 같습니다"라며 김휘 감독의 연출력을 칭찬하는 것은 물론 웹툰 팬들이 영화를 관람하며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재미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앞서 지난 21일 김휘 감독과 강풀 작가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에서는 웹툰을 먼저 보는 것과 영화를 먼저 보는 것 중 어떤 것을 추천하겠냐는 질문이 나와 관객들이 관심을 모은 적이 있다. 이에 김휘 감독은 "웹툰을 먼저 봐야 한다. 웹툰을 보고 영화를 봐야지 비교하는 재미가 있다. 웹툰이 영화화 되었을 때 기대에 못미치면 감독을 욕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다""라고 대답하였고, 반면 강풀 작가는 "영화를 먼저 봐야 할 것 같다. 웹툰은 영화보다 길이가 길다. 그렇기 때문에 웹툰이 영화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라며 아직 웹툰을 보지 않은 관객들을 위한 추천했다.

박스오피스 1위에 이어 김휘 감독과 관객들의 개봉 주 무대인사로 주말 극장가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영화 '이웃사람'은 이웃에 살고 있는 살인마라는 섬뜩한 설정과 그를 의심하는 이웃사람들간에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로 오감을 자극하며 시원한 흥행질주를 이어나가고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이웃사람' ⓒ 필름마케팅캠프]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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