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3년만에 드라마 복귀…'내 딸 서영이' 전격 캐스팅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박해진이 3년 만에 '친정' KBS로 컴백한다.

박해진은 '넝쿨째 굴러온 당신' 후속으로 오는 9월 15일부터 방송 예정인 KBS 새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연출 유현기)에서 유쾌한 의대생 이상우 역을 연기한다.

이상우는 밝은 장난기로 집안의 활력소 역할을 하는 인물로, 3분 일찍 태어난 쌍둥이 누나 서영(이보영 분)과는 180도 다르지만 세상에 둘도 없는 오누이 사이다.

3년 만에 한국의 드라마 현장으로 돌아온 박해진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컴백이었다. 게다가 KBS로의 복귀이기 때문에 더 뜻 깊다"며 "기다려주신 분들에게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라고 자신감에 넘친 모습을 보였다.

박해진은 그동안 출연했던 4개의 드라마 중 3개가 KBS의 작품일 정도로 유독 KBS와의 깊은 인연을 자랑해왔다.

박해진은 자신이 연기할 '이상우' 캐릭터에 대해 "상우란 인물은 나와 많이 닮았다. 나도 유복하지 않은 환경에서 자랐고 연년생 누나와 실제로 친구처럼 지낸다. 드라마 속 이야기가 나의 이야기 같았다. 그래서 많이 꾸미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기하면 될 것 같다"고 연기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해진이 출연하는 '내 딸 서영이'는 무능하고 못난 아버지의 딸로 태어난 불행 때문에 부녀의 연을 스스로 끊어버린 딸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식에게 최고의 아버지가 되고 싶어 딸의 독기도 감싸 안은 아버지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 볼 드라마로 오는 9월 15일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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