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지난 17일 국민 오디션 '슈퍼스타K4' 첫방송에 등장해 뛰어난 노래 실력과 가슴 뭉클한 사연으로 심사위원을 감동시키며 합격한 지원자 연규성의 리즈시절 영상('전성기'를 의미하는 인터넷 은어)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슈퍼스타K4' 지원자 연규성이 지난 2001년 가수 최재훈의 ‘사랑한 후에’를 부르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공개된 영상은 연규성이 본인의 팬클럽 카페에 “저를 많은 분들께 알려주게 한 동영상입니다”라며 “군대 100일 휴가 나와서 부른 것이랍니다. 고등학생 아닙니다. 즐감하세요”라며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규성 리즈시절 영상에서 그는 10년 전 앳된 모습으로 등장해 고음으로 유명한 최재훈의 ‘사랑한 후에’를 폭풍 성량을 선보이며 손쉽게 불러 눈길을 끈다. 특히 해당 동영상은 연규성이 '슈퍼스타K4'에서 밝혔던 ‘연축성 발성 장애’를 겪기 전인 연규성의 전성기 시절에 녹음한 것으로 고음을 무리 없이 소화해 내는 모습이 담겨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연규성은 지난 '슈퍼스타K4' 첫 방송에서 “연축성 발성 장애 때문에 노래를 못하고 쉬고 있었다”라며 “평생 노래를 한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아주 많이 힘들었다. 아내의 격려에 힘을 얻어 도전하게 됐다”고 참가 계기를 밝힌 바 있다.
연규성의 리즈 시절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슈스케4에서 연규성을 보다니 반갑다”, “예전에 연규성은 노래신, 고음갑이었다”, “전설의 연규성을 다시 보다니 신기하다”, “연규성이 부른 노래 중 ‘사랑한 후에’가 제일 좋다”, “연규성이 슈스케에서 예전만큼 다시 성공하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과 함께 연규성을 응원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