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김희선-이민호 팽팽한 기 싸움 "내 옆에 붙어 있으라"

▲ 김희선 ⓒ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박수진 기자] 유은수와 최영이 팽팽한 기 싸움을 벌였다.

20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김종학 외 연출)에서 유은수(김희선 분)는 칼에 심하게 찔린 최영(이민호 분)을 필사적으로 치료했다. 궁궐 의사 장빈(최필립 분)의 보조를 받아 수술에 성공한 유은수는 밤을 새워 최영을 간호했다.

최영은 의식을 찾자마자 성치 않은 몸을 이끌고 돌아다녔다. 이에 유은수는 기겁을 하며 "경과를 좀 보고 나서 움직여도 되는지 말해 주겠다", "방귀가 나오기 전까진 아무것도 먹으면 안된다"고 최영을 막아섰다.

최영은 고통스러워 하면서 "몸 때문에 싸울 수가 없어서 지금 당장 도망가지 않으면 적에게 우린 다 죽는다"며 "임자를 되돌려 보내주기 위해서는 일단 살아있어야 할 것 아니냐"며 고집을 부렸다. 이에 최영의 지휘 아래 공민왕(류덕환 분)을 비롯한 일행은 서둘러 고려 땅으로 도망쳤다.

최영은 유은수에게 "어떻게 한번 그냥 '네'하는 법이 없느냐"며 투덜댔고, 유은수는 최영에게 "개나리, 십장생, 사이코"라고 욕을 하면서도 달리 방법이 없자 최영과 함께 고려로 들어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공민왕을 노리는 기철(유오성 분)의 음모가 본격적으로 드러나며 재미를 더했다.

[ 사진 = 신의 김희선 ⓒ SBS 방송화면 캡처 ]

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enter@xportn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