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여자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17일 2012~2013 시즌을 미국 출신 외국인선수 휘트니 도스티(Whitney Jenay Dosty, 24)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도스티는 2010년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을 졸업한 뒤 푸에르토리코와 스위스리그에서 활약했으며 미국 청소년대표와 국가대표팀 상비군을 거쳤다. 도스티는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인 아버지와 현 프로농구선수인 언니로부터 이어받은 뛰어난 운동신경을 보유했다.
194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높은 공격 타점과 파워, 블로킹 능력 등이 우수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좌, 우, 전위, 후위 등 위치를 가리지 않는 공격 능력도 뛰어나고 팀플레이에도 헌신적인 선수로 알려져 있다. 도스티는 스위스리그에서 활약할 당시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도스티는 “명문 구단에 입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춰 팀이 정상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휘트니 도스티 ⓒ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