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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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대마초 사건 이후 방송복귀는 이혜승 아나운서 덕분"

기사입력 2012.08.14 09:37 / 기사수정 2012.08.14 09:37

방송연예팀 기자


▲싸이, 이혜승 덕분에 복귀 ⓒ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싸이가 대마초 사건 이후 반년 만에 방송정지가 재미있는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싸이는 대마초 사건, 두 번의 입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등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특유의 입담을 통해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싸이는 "대마초 사건 이후 자숙 기간이 길지 않았다. 반년 만에 복귀했다"는 이경규의 말에 짧은 자숙 끝에 방송에 복귀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고백했다.

싸이는 "2002년 월드컵 당시 전 국민이 생업을 마다하고 응원을 했다. 나 역시 당시 생업이었던 자숙을 멈추고 시청에 거리 응원을 하러 나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런데 당시 거리 응원 취재를 나온 SBS 이혜승 아나운서가 싸이를 알아보고 생방송 도중 즉석에서 인터뷰를 시도한 것 덕분에 싸이는 "자연스럽게 방송 정지가 풀렸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싸이는 "생방송 출연 직후 응원공연 요청이 들어왔다"며 "히트곡이 '새' 뿐인데 혹시라도 불렀다가 지기라도 하면 원망이 나에게 집중될까 봐 유일한 히트곡을 부르지 못했다. 그래서 당시 시청의 전경과 시민들을 보며 영감을 얻어 '챔피언'이란 곡을 만들었고 또 다른 히트곡이 됐다"고 말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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