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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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군대 두 번 간 심경 밝힌다

기사입력 2012.08.13 15:05 / 기사수정 2012.08.13 15:06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가수 싸이가 대마초 사건과 군대 재복무 사실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강남스타일로' 전성기를 맞고 있는 싸이는 13일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무대 밖에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밝히지 않았던 이야기를 전했다.

싸이는 "살면서 사람들은 한 번 겪기도 힘든 일을 여러 차례 겪으면서 많은 것들을 느꼈다"며, "가수 인생 12년 중 제대로 활동한 기간은 3-4년에 불과하다"고 운을 뗐다. 데뷔 초'대마초 사건'으로 경찰서에 달려오신 부모님과의 대화를 공개하며, 당시 지병으로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영정조차 들 수 없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또한 병역 부실 복무 논란으로 다시 한 번 군복무를 하게 됐을 때, 당시 출산한지 100일도 안 된 아내와 쌍둥이 딸을 두고 훈련소 입소를 하게 됐을 때의 심정과, 자신이 울면 더 힘들어할 가족들 생각에 자신은 울 수조차 없었다는 당시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나 "힘겹게 다시 훈련소에 입소했지만 첫날부터 밥을 두 공기 먹고 숙면을 취했다"며 자신의 긍정적 마인드를 드러내기도 해 MC들을 웃게 만들기도 했다.

싸이의 대마초 사건과 군대 재복무 사실에 대한 사연은 13일 밤 SBS '힐링캠프'를 통해 방송된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싸이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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