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가수 김장훈과 배우 송일국이 독도 횡단에 나섰다.
김장훈과 송일국, 그룹 피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한국체대 학생 40명은 13일 오전 6시 경북 울진 죽변항에서 출정식을 열고 독도까지 수영으로 횡단을 시작했다. 이번 횡단은 약 55시간 동안 주야간 릴레이로 이어진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올림픽 축구대표팀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로 한일 양국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독도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김장훈은 8·15 광복절을 기념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원정대는 이번 횡단을 위해 6월부터 두 달 동안 제주도와 울진 등에서 훈련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훈은 울진에서 출발한 이후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동영상으로 현장 상황도 알리고 있다. 동영상 속에서 김장훈은 첫 번째로 수영을 마치고 난 뒤 다소 지친 모습으로 파이팅을 외치면서 원정대를 독려하고 있다.
한편, 원정대는 광복절인 15일 독도에 도착해 기자회견을 열고 피아의 축하 공연과 김장훈이 애국가를 편곡한 '독립군 애국가'를 부를 예정이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김장훈, 송일국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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