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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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남자옷 입는 건 너무 힘들어"

기사입력 2012.08.13 15:41 / 기사수정 2012.08.13 16:50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임지연 기자] 설리가 '아름다운 그대에게'를 통해 남장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제작보고회가 열려 전기상 감독과 최민호, 최진리(설리), 이현우, 김지원, 강하늘이 참석했다.

이 드라마는 일본 인기 만화 '아름다운 그대에게(나카조 히사야 作)'를 원작으로 이영철 작가가 각색을, '꽃보다 남자', '쾌걸춘향'의 전기상 감독이 연출을 맡아 10대들의 풋풋한 로맨스를 담아낸다.

짧은 커트 헤어스타일의 미소년 같은 모습으로 나타난 설리는 '아름다운 그대에게'서 동경하는 높이뛰기 선수 태준(민호 분)을 만나기 위해 위장전학까지 감행한 박고 씩씩한 남장미소녀 '구재희' 로 변신했다. 

설리는 기존의 남장 미소녀를 연기한 배우들과 차별화 된 점을 묻는 질문에 "차별화 한 점 보다는 학교에서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니까. 학생들만의 에피소드가 더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긴 머리를 잘라야 해서, 자르면서 적응하기가 힘들었다. 또 남자옷을 입어야 하는데 옷 스타일과 모든 생활 패턴이 바뀌어서 적응하기가 힘들었는데 촬영하면서 괜찮아졌다"고 남장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최진리, 최민호, 김지원, 이현우, 광희 등 아이돌 스타들이 출연하는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오는 15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설리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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