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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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성 마리아를 수도원의 기적의 성수…그 비밀은?

기사입력 2012.08.12 12:48 / 기사수정 2012.08.12 12:48

이아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12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 성 마리 아를 수도원의 성수의 비밀에 담긴 미스터리가 소개됐다.

성 마리 아를 수도원에는 1200년간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한달의 50L의 성수가 나오는 신비의 석관이 있다. 이 석관에는 페르시아의 황제에게 박해를 받은 성인 압돈과 세넨이 들어있다고 알려져 있다.

2~3세기 경에 제작된 석관의 뚜껑과 본체 사이에서 성수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는 지하수가 흐르지 않으며 벽으로부터 40cm 떨어져있어 물이 들어올 수 없다.

1794년 석관의 뚜껑이 처음 열렸다. 성수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수도사들이 뚜껑을 연 것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석관에는 아무 것도 들어있지 않았다. 또한 물이 나올 수 있는 어떠한 틈새도 발견되지 않아 성수의 비밀은 밝혀지지 않았다.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에서 잇따른 성수의 치료사례가 알려지면서 이 성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져 과학자들 역시 비밀을 밝혀내기 위한 연구를 펼쳤다.

특히, 앙리 브로치교수는 이 성수가 결로현상으로 만들어 졌다고 주장했다. 결로현상이란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가 심할 때 내부의 공기가 이슬로 맺히는 현상이다. 그는 강변에 위치해 습도가 높은 성 마리 아를 수도원의 지리적 특징에 주목했다. 자신의 주장을 증명하기위해 그는 1997년 실험을 시행했다. 모든 조건을 석관과 동일하게 해 성수를 만들어 내는 실험은 3년간 진행했지만 그가 실험으로 만들어 낸 물은 성수에 비해 턱없이 적은 양이었다.

이후 '타임스'는 성수의 비밀을 밝히는 사람에게 10만 달러를 주겠다는 현상까지 걸었지만 아직까지도 성수의 비밀은 밝혀지지 않은 채 미스터리로 남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성수(聖水)의 비밀' 외에 '선(善)과 악(惡)사이', '한 통의 편지' 등의 미스터리 한 사연이 소개됐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신비한TV 서프라이즈 ⓒ MBC 방송 캡처]


이아란 기자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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