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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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66kg급 김현우, 8년만에 레슬링 '금메달'

기사입력 2012.08.08 03:22 / 기사수정 2012.08.08 04:32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김현우가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 이하급 금메달로 한국 레슬링의 '8년 한'을 풀었다.  

김현우는 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제2 노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런던 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 이하급 결승전에서 타마스 로린츠(헝가리)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전에서 김현우는 8년만에 레슬링 종목 금메달 사냥에 나섰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정지현이 남자 그레코로만형 60㎏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후 금맥이 끊겼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노골드로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하지만 런던올림픽에서 김현우가 해냈다. 김현우가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 이하급 결승전을 금빛 무대로 장식하면서 오랜 한을 풀었다.

경기 초반 김현우는 활기찬 움직임으로 힘겨루기를 벌였다. 치열한 잡기싸움으로 기선 제압에 나섰다. 경기장 원 밖으로 로린츠를 밀어내려 하기도 했다. 1분 30초동안 득점은 없었고 로린츠의 파떼루 공격이 주어졌다. 수비에 나선 김현우는 끈질기게 버티면서 1점을 획득해 1회전을 가져왔다.

기세가 오른 김현우는 2회전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잡기 싸움을 벌였다. 2회전에서도 1분 30초간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김현우의 파떼루 공격이 주어졌다. 거세게 공격을 시도하던 김현우는 로린츠의 반칙을 얻어내며 2점을 획득하면서 2회전도 승리로 마무리했다.

[사진=김현우 (C) 게티이미지 코리아]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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