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조여정이 사투리 연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6일 밤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에서는 이순신(이재용 분)이 삼촌수산을 대표하는 고소라(조여정 분)를 깨우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큰삼촌 이순신은 잠을 자고 있는 소라를 깨우기 위해 소라의 방에 들어 갔다. 하지만 소라가 짧은 하의를 입고 맨다리를 드러내고 있자 어쩔 줄 몰라 했다.
이에 순신은 소라의 다리를 덮고 있던 이불로 가렸고, 이어 깊이 잠든 소라를 깨우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소라는 계속해서 일어나지 않았다. 결국 큰삼촌은 미쳐버리겠다며 난처해하다가, 소라의 귀에 "검사님이다"를 외쳤다. 이는 소라를 깨우기 위한 비장의 무기였던 것.
놀랍게도 이 말을 들은 소라는 깜짝 놀라 "우리 아빠 이제 조폭 아니라구요"를 외치며 첫 등장을 알렸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드디어 조여정이 첫 등장했네", "기대돼요", "조여정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다른 일각에서는 "사투리가 어색하다", "사투리 연기 너무 오글거려요", "말투 미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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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조여정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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